
일상/책
모모 리뷰
▶ 책 제목 모모 ▶ 작가 미하일 엔데 ▶ 책 정보 모모의 모습은 이상했다. 키는 작았고, 대단한 말라깽이였다. 아이의 머리는 칠흑같이 새까만 고수머리였는데, 한 번도 빗질이나 가위질을 한 적이 없는 듯 마구 뒤엉켜 있었다. 깜짝 놀랄 만큼 예쁜 커다란 눈은 머리 색깔과 똑같이 까만색이었다. 거의 언제나 맨발로 돌아다녀서 발 역시 새까맸다. 마을 사람들에게 모모는 꼭 필요한 존재가 되었다. 아직 모모가 필요하다는 것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이 있으면, 마을 사람들은 이렇게 말했다. "아무튼 모모에게 가 보게!" 이러한 이유는 꼬마 모모는 그 누구도 따라갈 수 없는 재주를 갖고 있었기 때문이였다. 그것은 바로 다른 사람의 말을 들어 주는 재주였다. 자신의 시간을 모두와 나누며 행복감을 느끼는 이 사랑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