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라카미 하루키

일상/책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 리뷰

▶ 책 제목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   ▶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   ▶ 책 정보 '나'는 고등학교의 문예 발표 대회에서 '너'를 만났었다. 첫만남부터 '나'는 '너'와 가까워지고 싶었고, 그 결과로 우리는 편지를 문답하는 사이가 되었다. 우리는 친구보다는 더 가까운 사이였지만 연인이라고 부를 사이는 아니었던 것 같다. '너'가 말해주는 그 '높은 벽으로 둘러싸인 도시'는 우리의 계속되는 만남에서 만들 수 있는 즐거움들 중 하나였다.   '너'가 나에게 도시에 대해 얘기를 해주면 '나'는 그 얘기를 공책에 적어 그 도시를 구체화한다. 그렇게 이 만남이 계속될 것만 같던 도중 '너'와의 만남이 어느순간부터 힘들어지더니 '너'는 마지막 편지와 함께 나에게서 영원히 사라졌다. . . . '나'는 지금 '너'가 ..

일상/책

노르웨이의 숲 리뷰

▶ 책 제목 노르웨이의 숲  ▶ 작가무라카미 하루키  ▶ 책 정보"나를 기억해줬으면 좋겠어. 내가 존재하고 이렇게 네 곁에 있었다는 걸 언제까지나 기억해 줄래?"   "정말 언제까지나 나를 잊지 않을꺼야?"   와타나베는 생각한다. 그녀가 왜 나에게 "나를 잊지마"라고 말했는지, 지금은 그 이유를 안다. 그녀는 알았을 것이다. 내 속에서 그녀에 대한 기억이 언젠가는 희미해져 가리라는 것을. 그랬기에 그녀는 나에게 호소해야만 했다.   "언제까지고 나를 잊지마. 내가 여기 있었다는 것을 기억해줘"하고.   그런 생각을 하면 나는 견딜 수 없이 슬프다. 왜냐하면,   나오코는 나를 사랑하지조차 않았던 것이다.       ▶ 한마디2일에 걸쳐 완독했지만 바로 독후감을 작성하지 못했다. 이유는 결말을 보고 가슴..

일상/책

1Q84 리뷰

▶ 책 제목1Q84    ▶ 작가무라카미 하루키   ▶ 책 정보'아오마메'는 유명 피트니스 센터의 강사이다. 상당한 수준의 마사지사이며, 이로인해 높은 출장 마사지를 다니거나 높은 사람 몇명에게 개인적인 강습을 해주고 있다. 하지만 아오마메는 평범한 피트니스 강사는 아니다. 이야기의 초반에 아오마메의 본 직업은 피트니스 강사가 아닌 손수만든 '아이스픽'을 들고다니며 마사지 도중 아이스픽을 찌르기에 중요한 한 부분을 찾고 이를 찔러 고통없이 순살시키는 '살인청부업자'임이 밝혀진다. 아오마메는 청부업을 완료하고 복귀하는 도중 꽉 막히는 고속도로의 택시에서 내린 후 고속도로 중간의 지름길(?)을 통해 고속도로를 빠져나온다. 하지만 무엇인가 이상하다. 아오마메가 살아가던 세상은 아오마메가 '입구'를 통과함에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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