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대에 온지 일주일하고도 3일 째이다. 내일이면 이병에서 일병으로 진급하게되고 이제 다음주 신병캠프를 다녀오게되면 본격적으로 업무를 배울 것 같다. 지금까지는 그럼 무엇을 했는가 하면.. 책을 많이 읽었고 여러 어떤 공부를 할지에 대해서 고민하였다. 책은 사피엔스라는 책을 읽고있는데 이런류의 책을 처음 읽어봐서 첫 부분이 많이 지루했지만 3부로 갈수록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많이 나와서 요즘은 사피엔스 읽는 재미에 빠져 살고있다.
암튼 오늘 말하고 싶은 것은 내가 어떤 공부를 하려하는지 해당 공부를 하는데의 애로사항은 무엇인지 그것을 어떻게 해결했는지에 대해서 말하고자한다.
첫번째로는 컴퓨터로 코딩테스트인데 이는 확실하게 해결하였다. 왜냐면 같은 개발자 전공인 선임이 싸지방에서 코딩환경 구축을 쉽게 하는법을 알려주었기 때문이다. Codespace라는 것인데 github에서 들어갈 수 있고 vscode를 사용할 수 있으며 github에 연동되어있기 때문에 코테풀이, 특히 백준을 풀고 문제를 저장하는데 용이해서 필자는 시간이 날때마다 싸지방에서 백준 코테를 하고있다.
두번째로는 전공서적 독서를 통한 자기개발이다. 이는 제일 먼저 걱정했던 것이 금전적인 문제였다. 어느정도 일에 적응이 되면 저녁을 먹은 후 점호까지의 휴식시간이 군생활 동안 많이 생길텐데, 이 기간 안에 읽는 전공서적들만 쌓아올려도 꽤나 큰 돈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걱정이 매우 컸었다. 다만 군장병들은 어느정도 알 것이라 생각하는 병 자기개발비용이 자기개발에 대한 금전적 부담을 줄여주었다. 자세한건 구글에 검색하면 바로 나오겠지만 어느정도만 설명하자면 자기개발비의 80%를 12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해 주는 제도이다. 이 비용으로 할 수 있는 것은 다양하다. 전공서적, 소설, 자기개발서적, 토익, 토플, 오픽, 운동용품 등등이 있으니 이를 필자는 현재 전공서적과 토익등에 자기개발비용을 쓰자고 생각하고 있다.
세번째로는 자격증 취득이다. 필자는 복무 중 자격증 취득하는 것이 군대를 전역하고 나서 취업을 위해서 하는줄만 알았다. 하지만 많은 선임분들이 알려준 바로는 자격증 취득을 통해서 얻는 가점에 따라 휴가를 보내준다고 들었다. 또한 시험을 볼때는 시험외출도 허락해준다고 한다. 또 군장병들에게는 각종 자격증 취득을 위한 강의들이 무료로 많이 풀려있다고도 한다. 이정도일줄은 몰랐는데 복지가 정말 엄청나다.. 제발 놀지말고 자격증 좀 취득하라고 느낄정도로 많이 지원해준다.
필자는 자격증으로 정보처리기사, 컴활, adsp등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마침 스파르타코딩클럽이라는 사이트에서 좋은 이벤트를 하는 것을 또 선임을 통해 알게되었다.(정말 좋은 정보들을 많이 알려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ㅋㅋ,,) 아직 이벤트가 끝나지 않았으니 혹시라도 이 글을 확인한 군장병분들은 한번씩 참여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이벤트 상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자격증에 대한 강의가 싼편은 아닌데 공짜로 듣게 되는 것은 살면서 군대에서 첨 보는 것 같다. 공짜로 강의를 들을 수 있게 해주는 것 뿐만 아니라 이벤트 또한 붙어있다!
필자는 조금 늦게 강의를 이수완료해서 혜택1은 받을 수 있을지 잘 모르겠다. 지금은 혜택 4의 해커톤 대회를 나가면 어떨까 생각 중이다.(고급 난이도 과정을 이수하고 말이다)
강의 내용또한 자격증 취득을 위해서 듣기에 좋다고 여겨졌다. 여러 챕터로 구성되어있고 챕터마다 10분 내의 영상 5~10개정도가 구성되어있어서 한 챕터를 듣는데 쉽게 지치지 않는다. 아 필자는 [SW중급] 컴퓨터활용능력 1급 실기를 신청해서 들었다. 필기보다 실기를 먼저들은 이유는 실기를 듣고나서 필기 기출을 돌리면 괜찮을 것 같아서 시간 절약을 위해 실기를 먼저 신청했다.
실기가 좀 긴 호흡이긴한데 취업에 도움되는 자격증이기도 하고 포상휴가를 준다는데 또 강의도 공짜인데.. 이를 안할 이유가 없다. 아 컴활은 상시라 알고있다. 필자는 아마 필기 날짜가 정해지면 스파르타코딩클럽에서 들은 강의를 반복하면서 필기와 실기를 같이 준비하지 않을까 싶다.
자세한건 다음 링크를 타고 들어가봐서 본인에게 맞는 강의를 찾았음 한다. https://spartacodingclub-military.oopy.io/
그럼 다음에 또.. 빨리올지 늦게올지는 모르겠지만 자대일기나 정보관련 글을 쓰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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