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책 제목
급류
▶ 작가
정대건
▶ 책 정보
급류에 떠내려간 따스했던 추억들. 도담에겐 사랑이란 휩쓸어버리고 모든 것을 잃게하는 끔찍한 무언가였다.
네가 사랑해라고 하는 이젠 미안해라고 들려.
급류는 이미 흘러갔음에도 그들은 다시 운명처럼 만났고 아픔을 어루만지기 위해 달콤한 사랑을 했다. 그러나 어린날의 추억은 소용돌이 속에 갇혀 도담과 해솔을 끝없이 괴롭힐 뿐이었다.
▶ 리뷰
원래 책을 읽으면 조금씩 쉬다가 읽기에 완독까지 오래걸리는 편인데 이 책은 시작한지 3시간정도만에 완독을 성공했다. 짧은 호흡을 가지고있으나 스토리 전개가 너무 흡입력있게 전개되었기에 쉬는 것도 잊어버리고 계속해서 읽었다.
상실에 대한 아픔과 그것을 치유하는 과정을 만남과 헤어짐을 통해 보여주는 것이 어딘가 '노르웨이의 숲'이 떠오르기도 하였다.
상처를 치료해줄 수 있는 것은 서로밖에 없음에도 어루만져줄 용기가 없어 다시금 헤어지는 장면은 정말 가슴아팠다. 사랑함에도 같이 있으면 슬퍼지는 그런 것이 말로 형용할 수 없을정도로 안타깝다.
물론 이 책은 좋은 결말로 끝나면서 상실감은 치료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그러나 필자는 현재 마음으로는 이 결말이 맞아라고 하면서도 머리로는 이해하지 못하는 그런 심정을 갖고 있다. 서로가 어렸기에 헤어졌고 성숙해진 후에 다시 만난 건 뭐 그렇다 치자. 근데 그러면 몇년동안의 승주나 선화의 마음은 누가 보상해주는 걸까?
방금 너는 우리가 보낸 시간을 모욕한 거고, 내 6년을 다 쓰레기통에 처박은 거야.
주인공들에게 감정이입을 하면 둘이서 서로 행복하게 사는 것이 올바르게도 느껴지나 결말에 대하여 필자는 주변 인물들이 너무나 불쌍하게 느껴질 뿐이었다.
▶ 개인 평점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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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류에 떠내려간 따스했던 추억들. 도담에겐 사랑이란 휩쓸어버리고 모든 것을 잃게하는 끔찍한 무언가였다.
네가 사랑해라고 하는 이젠 미안해라고 들려.
급류는 이미 흘러갔음에도 그들은 다시 운명처럼 만났고 아픔을 어루만지기 위해 달콤한 사랑을 했다. 그러나 어린날의 추억은 소용돌이 속에 갇혀 도담과 해솔을 끝없이 괴롭힐 뿐이었다.
▶ 리뷰
원래 책을 읽으면 조금씩 쉬다가 읽기에 완독까지 오래걸리는 편인데 이 책은 시작한지 3시간정도만에 완독을 성공했다. 짧은 호흡을 가지고있으나 스토리 전개가 너무 흡입력있게 전개되었기에 쉬는 것도 잊어버리고 계속해서 읽었다.
상실에 대한 아픔과 그것을 치유하는 과정을 만남과 헤어짐을 통해 보여주는 것이 어딘가 '노르웨이의 숲'이 떠오르기도 하였다.
상처를 치료해줄 수 있는 것은 서로밖에 없음에도 어루만져줄 용기가 없어 다시금 헤어지는 장면은 정말 가슴아팠다. 사랑함에도 같이 있으면 슬퍼지는 그런 것이 말로 형용할 수 없을정도로 안타깝다.
물론 이 책은 좋은 결말로 끝나면서 상실감은 치료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그러나 필자는 현재 마음으로는 이 결말이 맞아라고 하면서도 머리로는 이해하지 못하는 그런 심정을 갖고 있다. 서로가 어렸기에 헤어졌고 성숙해진 후에 다시 만난 건 뭐 그렇다 치자. 근데 그러면 몇년동안의 승주나 선화의 마음은 누가 보상해주는 걸까?
방금 너는 우리가 보낸 시간을 모욕한 거고, 내 6년을 다 쓰레기통에 처박은 거야.
주인공들에게 감정이입을 하면 둘이서 서로 행복하게 사는 것이 올바르게도 느껴지나 결말에 대하여 필자는 주변 인물들이 너무나 불쌍하게 느껴질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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