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책 제목
모비 딕
▶ 작가
허먼 멜빌
▶ 리뷰
생사를 가로지르며 고래를 쫓는 흥미진진한 모험을 기대하고 읽었으나... 책에 있는 내용 중 70%는 고래에 대한 설명만이 가득했던 소설.
개인적으로 고래에 관심이 많다면 재밌게 읽을지도 모르겠다.(필자는 아니였음)
고래 설명에 대한 파트가 지루한 사람들은 그냥 넘기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이 책의 주요한 이야기는 후반부에 들어서서야 막을 시작한다. 그래도 마지막 모비 딕 추적 파트는 정말 재밌게 읽었다.
어떤 소설의 등장인물을 데려와야 에이헤브의 집념을 뛰어넘을 수 있을까? 필자가 지금까지 읽었던 책들 중엔 에이헤브를 뛰어넘는 미x놈은 없었다.(폭풍의 언덕의 '히스클리프'정도?)
마지막으로 피쿼드호 선장인 그의 광적인 집념을 나타내는 대사를 적고 리뷰를 마치겠다.
.
.
.
"작살은 고래 몸에 꽂혀있다! 망꾼들아! 고래한테서 눈을 떼지 마라! 빨리 보트를 준비해라! 고래한테서 눈을 떼지 마라! 빨리 보트를 준비해라! 노를 모아라! 작살잡이들아, 작살을 준비해라, 작살을! 주돛대의 윗돛을 더 높이 올려라! 모든 돛을 당겨라! 키잡이는 죽을힘을 다해서 방향을 유지하라! 나는 지구 둘레를 열 바퀴라도 돌 테다. 아니, 지구를 곧장 뚫고 들어가서라도 그놈을 반드시 죽이고야 말 테다."
.
.
.
'그들은 서른 명이 아니라 한 사람이었다. .... 선원들의 개성은 하나로 융합되어 그들의 지배자이며 용골인 에이헤브가 가리키는 대로 그 숙명의 목표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것이다.'
▶ 개인 평점 : ★ ★ ★
'일상 > 책' 카테고리의 다른 글
덧없는 양들의 축연 (0) | 2025.03.11 |
---|---|
군대에서 읽은 책 약 100권 리뷰!! (4) | 2025.03.09 |
Y의 비극 리뷰 (feat. 유리탑의 살인) (1) | 2024.11.24 |
죄와 벌 리뷰 (1) | 2024.11.20 |
시간의 계단 리뷰 (0) | 2024.07.06 |

▶ 책 제목
모비 딕
▶ 작가
허먼 멜빌
▶ 리뷰
생사를 가로지르며 고래를 쫓는 흥미진진한 모험을 기대하고 읽었으나... 책에 있는 내용 중 70%는 고래에 대한 설명만이 가득했던 소설.
개인적으로 고래에 관심이 많다면 재밌게 읽을지도 모르겠다.(필자는 아니였음)
고래 설명에 대한 파트가 지루한 사람들은 그냥 넘기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이 책의 주요한 이야기는 후반부에 들어서서야 막을 시작한다. 그래도 마지막 모비 딕 추적 파트는 정말 재밌게 읽었다.
어떤 소설의 등장인물을 데려와야 에이헤브의 집념을 뛰어넘을 수 있을까? 필자가 지금까지 읽었던 책들 중엔 에이헤브를 뛰어넘는 미x놈은 없었다.(폭풍의 언덕의 '히스클리프'정도?)
마지막으로 피쿼드호 선장인 그의 광적인 집념을 나타내는 대사를 적고 리뷰를 마치겠다.
.
.
.
"작살은 고래 몸에 꽂혀있다! 망꾼들아! 고래한테서 눈을 떼지 마라! 빨리 보트를 준비해라! 고래한테서 눈을 떼지 마라! 빨리 보트를 준비해라! 노를 모아라! 작살잡이들아, 작살을 준비해라, 작살을! 주돛대의 윗돛을 더 높이 올려라! 모든 돛을 당겨라! 키잡이는 죽을힘을 다해서 방향을 유지하라! 나는 지구 둘레를 열 바퀴라도 돌 테다. 아니, 지구를 곧장 뚫고 들어가서라도 그놈을 반드시 죽이고야 말 테다."
.
.
.
'그들은 서른 명이 아니라 한 사람이었다. .... 선원들의 개성은 하나로 융합되어 그들의 지배자이며 용골인 에이헤브가 가리키는 대로 그 숙명의 목표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것이다.'
▶ 개인 평점 : ★ ★ ★
'일상 > 책' 카테고리의 다른 글
덧없는 양들의 축연 (0) | 2025.03.11 |
---|---|
군대에서 읽은 책 약 100권 리뷰!! (4) | 2025.03.09 |
Y의 비극 리뷰 (feat. 유리탑의 살인) (1) | 2024.11.24 |
죄와 벌 리뷰 (1) | 2024.11.20 |
시간의 계단 리뷰 (0) | 2024.07.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