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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공부한 것들을 정리하기 위한 블로그입니다. 일상, 여행 글도 작성합니다.
일상/책

거울 나라

▶ 책 제목거울 나라  ▶ 작가오카자키 다쿠마   ▶ 리뷰이 책은 소설계의 거장 무로미 교코가 남긴 유작에 대해서 교코의 편집자와 조카가 유작 속에 숨겨진 삭제된 부분을 파헤치기 위해 유작인 거울 나라를 파헤치는 스토리이다. 이 책에서 교코의 유작인 거울나라는 논픽션으로 그녀의 과거를 그린 이야기이다. 이에 따라 이 책은 현재와 소설의 일부분을 번갈아가며 보여주는 식으로 전개된다. 중점적인 사건은 사토네의 얼굴에 상처를 입힌 방화범을 쫓는 네명의 남녀의 이야기이다. 제일 먼저 이 책은 긴 장편소설임에도 매우 잘 읽혀지는 점을 가장 큰 장점으로 두고싶다. 작중에서 거울 나라 라는 소설이 흥미진진하게 흘러가는 것도 있고 서로의 아픔을 가지고 있는 인물들이 더욱 현실적으로 느껴졌기에 더욱 잘 읽혔다.  또 코..

일상/책

부러진 용골

▶ 책 제목부러진 용골 ▶ 작가요네자와 호노부 ▶ 책 정보 영주, 편력기사, 마법에 현혹된 암살기사, 영원한 육체를 지니고 있는 저주받은 데인인 등 정통 판타지 요소를 지닌 이 책의 무대는 브리튼섬 동쪽, 런던에서 출발해 북해의 험한 파도를 헤치고 사흘 밤낮을 가면 보이는 두 개의 섬 솔론에서 펼쳐진다. 저주받은 데인인의 침공을 예방하고자 솔론의 통치자이자 영주인 롤렌트 에일윈은 전국 각지에서 용병을 모집하게 되고 용병들과 함께 동쪽에서 찾아온 기사 팔크 피츠존과 그의 종사 니콜라 바고의 등장으로 뜻 밖의 사건이 펼쳐지게 된다. 암살기사를 쫓아 솔론으로 왔다는 팔크는 암살기사가 롤렌트를 노리고 있다고 경고해주나 그의 말은 믿기에는 다소 고개를 갸웃거리게 할 요소만 가득했다. 암살기사가 조종하는 미니언은 ..

공부/AWS 교과서

AWS 컴퓨팅 서비스(EC2, 모니터링)

AWS EC2 인스턴스 배포 및 접근 키 페어 생성  EC2 인스턴스 생성AMI(Amazon Machine Image): 인스턴스를 시작할 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으로 운영체제와 소프트웨어를 적절히 구성한 상태로 제공되는 템플릿인스턴스 유형: t2.micro키 페어: 생성한 키 페어 선택네트워크 설정: VPC는 직접 생성해도 되지만 기본적으로 생성되어있는 VPC를 지정 / 보안 그룹 설정에서는 SSH 트래픽 허용과 인터넷에서 HTTP 트래픽 허용에 체크스토리지 구성: 기본 값 유지(8GiB, gp3)  EC2 인스턴스 접속Putty 사용하여 접속Session - Host Name: ec2-user(AMI가 Amazon Linux인 경우)@(인스턴스의 Public IP)Connection - SSH ..

일상/책

I의 비극

▶ 책 제목I의 비극▶ 작가요네자와 호노부▶ 책 정보 지방마을 미노이시에는 현재 거주민이 없다. 그렇기에 지방도시 살리기 프로젝트 일명, 'I턴 계획'을 목적으로 설립된 소생과에서 만간지는 계속하여 골치아픈 일에 말려들게된다. 입주민 신청은 순조롭게 진행되어 여러 입주민들이 들어오고 있으나 작은 마을에 갑작스럽게 밀어넣은 사람들간의 불화는 결국 일어나게 될 일이었다. 만간지는 출세를 그 누구보다 원하는 뼛속까지 공무원으로 보이나 그는 그에게 맡겨진 I턴 계획을 소홀히하지도 않고 진심으로 지방 마을의 주민들의 고충을 진지하게 들어주는 매우 성실한 청년이였다. 하지만 그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미노이시 마을은 마치 소설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를 연상시키는 것 처럼 점점 아무도 없어지고 있었다..▶ 리뷰 Y의 ..

일상/책

급류

▶ 책 제목급류▶ 작가정대건▶ 책 정보급류에 떠내려간 따스했던 추억들. 도담에겐 사랑이란 휩쓸어버리고 모든 것을 잃게하는 끔찍한 무언가였다. 네가 사랑해라고 하는 이젠 미안해라고 들려. 급류는 이미 흘러갔음에도 그들은 다시 운명처럼 만났고 아픔을 어루만지기 위해 달콤한 사랑을 했다. 그러나 어린날의 추억은 소용돌이 속에 갇혀 도담과 해솔을 끝없이 괴롭힐 뿐이었다.▶ 리뷰원래 책을 읽으면 조금씩 쉬다가 읽기에 완독까지 오래걸리는 편인데 이 책은 시작한지 3시간정도만에 완독을 성공했다. 짧은 호흡을 가지고있으나 스토리 전개가 너무 흡입력있게 전개되었기에 쉬는 것도 잊어버리고 계속해서 읽었다. 상실에 대한 아픔과 그것을 치유하는 과정을 만남과 헤어짐을 통해 보여주는 것이 어딘가 '노르웨이의 숲'이 떠오르기도 ..

일상/책

라쇼몽

▶ 책 제목라쇼몽▶ 작가아쿠타가와 류노스케▶ 리뷰17개의 단편이라는 다른 단편집들과 비교하면 엄청난 양을 지니고있는 책.  너무 많은 양이기에 이 책의 단편들은 매우 짧은 분량을 지니고 있으나, 각각이 지니고 있는 내용은 한편 한편이 쉽게 읽고 넘어갈 수 없도록 정교하게 구성되어있다. 필자는 단편들 중 다음 5개의 단편을 베스트로 뽑는다. 딸과 예술가적 혼 사이에서 딸을 사랑하는 자신을 불태워버린 지옥변,선입견을 따뜻한 노란색의 귤을 통해 부수는 귤,같은 피보다 더 진하게 흐르는 것이 사랑임을 알려주는 버려진 아이,종교의 허상과 믿음 사이에서 살아남은 순진한 매춘부를 그리는 남경의 그리스도,강한 여성의 매력과 한순간의 선택 그리고 그에 대한 충고를 보여주는 오도미의 정조   이것들 말고도 여러모로 여운을..

일상/책

밀실살인게임 2.0

▶ 책 제목밀실살인게임 2.0▶ 작가우타노 쇼고▶ 리뷰밀실살인게임 왕수비차잡기(1편)를 너무 재밌게 읽었기에 알라딘에서 보이자마자 구매한 책. 1편의 결론이 2편을 내놓지 않고는 못배길 정도로 결말을 냈기 때문에 많은 기대를 갖고 읽었으나 트릭 면에서 여러모로 전편같은 도파민은 나오지 않았던 것 같다. 왕수비차잡기가 정말 미친 싸이코패스들이 모여서 노는 것을 소름돋아하면서 봤었다면 2편은 모든 파트가 어중간하고 앞서 했던 트릭을 따라하려던 느낌?? 2편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중간에 나오는 반전과 1편에서 이어지는 이야기가 다소 허무하게 느껴졌어서 그런지 크게 재미를 느끼진 못한 책인 것 같다.  ▶ 개인 평점 : ★ ★ ★ ☆

일상/책

진실의 10미터 앞

▶ 책 제목진실의 10미터 앞▶ 작가요네자와 호노부▶ 리뷰베루프 시리즈 중 세번째 작품이자 마지막? 작품인 진실의 10미터 앞은 기자인 다치아라이 마치가 총 여섯 편의 사건을 기록한 사건집이다. 베루프 뜻을 이 책을 읽고나서야 검색해서 깨닫게 되었는데 직업, 직무라는 뜻도 있으나 여기선 소명이라는 뜻으로 쓰인다. 2부작인 왕과 서커스에서 기자의 소명에 대하여 계속하여 의구심을 가지던 다치아라이가 마지막에 들어서야 본인의 소명에 확신을 가졌었다. 그 다음 3부작인 진실의 10미터 앞에서는 다치아라이가 어떻게 각 사건들을 해결해나가는지, 어떤 마음을 가지고 기자란 직업을 놓지않고 있는지를 이 단편집을 통해 완벽하게 보여준다. 각각의 단편들은 일반인의 시선에서 보기엔 이미 결론이 지어진 사건들을 다루나 다치아..

일상/책

안녕 요정

▶ 책 제목안녕 요정▶ 작가요네자와 호노부▶ 리뷰유고슬라비아에서 온 특이하고도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하는 소녀 마야. 주인공은 마야와의 만남에서 자신만의 새로운 길을 찾은듯 하였으나 그녀는 2개월의 만남 이후 사는 곳도 알려주지 않은 채 유고슬라비아로 돌아가게 되었다. 베루프 시리즈 중 첫 번째 작품인 안녕 요정. 필자는 왕과 서커스를 읽은 뒤에 이 책을 접했기에 이미 스포를 당한채로 본 셈이 되었다. 왕과 서커스가 난해한 미스터리를 추적하는 추리소설 느낌이었다면, 안녕 요정은 고등학생들의 일상에 사소한 미스터리들을 몇 개 집어넣은 느낌이다. 추리면에서는 일본에서의 일상적인 특징을 알아야만 알 수 있거나 일본식 동음어를 알아야만 알 수 있는 미스터리가 존재하기에 추리면에서는 그닥 재미있지 않았다. 다만 특..

일상/책

덧없는 양들의 축연

▶ 책 제목덧없는 양들의 축연▶ 작가요네자와 호노부▶ 리뷰필자는 이야기가 쭉 이어지는 하나의 스토리를 가진 소설을 좋아한다. 그래서 여러 단편으로 이루어진 단편집은 의도적으로 피해왔다. 그러나 요네자와 호노부의 다섯 개의 미스터리 단편을 담은 덧없는 양들의 축연을 읽고 단편집에 대한 인식을 바뀌었다. 길게 빌드업을 쌓아가다 마지막에 터트리는 타 미스터리, 추리 단편소설들의 느낌은 아니지만 단편 한편한편이 모두 임팩트가 매우 컸다. 첫장인 '집안에 변고가 생겨서'는 다른 장에 비해서는 임팩트가 좀 작게 느껴지나 무덤덤하게 써져있는 한줄로 받았던 읽을 때의 충격이 아직도 얼얼하다. 또 챕터의 제목이 타 챕터에 비해 가장 소름이 돋기도 한다. 두번째 장인 '북관이 죄인'은 어찌보면 첫장과 비슷한 플롯으로 여겨..